가을을 재촉하는 비가오네요
여름이면 깨끗하고 시원한 동해바다가 생각이 많이 나지요.
물론 아리스토이도요 ^^*
올 여름휴가는 가족들과 일정이 맞질 않아서 여행준비를 하지 못하다가
갑작스럽게 여행을 결정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리스토이를 알아보았지만...
역시나 빈방은 없었습니다 ㅜㅜㅜ
못 가더라도 안부인사나 할겸 전화를 했더니 목소리를 들으시곤
바로 잘 지냈냐고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다음날 우리가족은 들뜬 마음으로 1박 2일에 짧은 여행길에 올랐고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늦은오후 휴식을 위해 펜션에 도착했더니 맛있는 옥수수를 내어 주시던군요
옥수수는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다고 일부러 몇개를 삶아서...
정말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년 떠나는 여름여행이지만 아리스토이는 저에겐 정말 특별한 느낌이 있습니다.
두분도 잘 아시죠?
해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되는 펜션의 모습도 좋지만
아리스토이에는 진하고 신선한 여름향기가...
그 느낌이 좋아서 여름이면 계속 찾아가는가 봅니다
하룻밤을 머물고 돌아가는 길에 이따만큼 챙겨주신 옥수수!
가족들과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짧은 여름여행이었지만 두분 덕분에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
돌아와서 바로 안부인사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열흘이 훌쩍지나갔네요.
100% 충전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내년 휴가때까지 또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두분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PS.
저는 특별히 드릴것이 없어서 그냥 왔는데
늦게나마 진한 향기가 있는 차한잔 대접합니다.
맛은 느낄 수 없으시겠지만 제가 드리는 여름향기는...
- 인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