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놀라갔던 가족이에요^^

사장님 잘 지내고 계시죠?

제가 감사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저희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호주에서 친구가족과 놀러갔던 가족이에요^^

사실 인터넷으로만 확인하고 가는거라 어떨지, 좋은 분들이실지, 깨끗할지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어요.
호주에서 같이 가는 친구가족들에게 멋진 설악산과 한국의 멋진 펜션문화를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아리스토이는 정말 최고였어요.

너무 예쁜고 아담하게 잘 꾸미신 단지에 예쁜 독채들이 모여있어서, 정말 가족들끼리 조용히 지내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우연치고는 너무 희한하게도, 상의도 하지 않고 제가 예약했는데, 같이 갔던 저희 친정오빠가 바로 그 앞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있었던 독채가 아리스토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큰 방 세개에 바깥 화장실까지 화장실이 2개나 있어, 꽉 찬 인원수였는데도, 하나두 불편하지 않게 너무 편하게 있었어요.
제가 쓸데없이 깔끔떠는 성격이라, 화장실, 침구 엄청 중요한데, 너무너무 깨끗해서 지내는 내내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회만 너무 먹어서 속이 미식미식하다는 남편이 갑자기 고등어 구이 먹고싶다구 해서, 염치없이 후라이팬이랑 기름좀 빌린다는 제 부탁에 너무 흥쾌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스토이에서 너무 많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다녀와서 친구들한테 엄청 자랑했어요.
담에 한국가면 꼭 다시 놀러갈께요.

그땐 사장님 내외분과 같이 시원한 맥주한잔 할 수 있겠죠?^^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