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무엇보다 좋은 건 나의 소중한 가족들과의 추억이 아닐까..
처음으로 가족들과의 조용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고생만 하신 어머니께서 벌써 칠순을 맞이하시게 된 것이다..
그런 어머니를 모시고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이곳 설악산 자락에 있는
아리스토이 팬션으로 왔다..
평소 설악산을 가고 싶어 하셨던 어머니의 바램대로 오게 된 것이다..
설악산 국립공원과 불과 10분 거리라 설악산 절경 구경도 하고 케이블카도 타고
해수욕장도 가까워 팬션 위치가 정말 좋았다..
막상 어디를 가려고 하면 편하게 쉴 수 있는 숙박에 대한 걱정이 제일 앞서는
나로서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위해서는 아무데나 숙박을 할 수는 없었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져 가면서 찾아낸 곳이 바로 여기 아리스토이 팬션이다..
조용하고 공기가 좋아 가족들 모두 좋아했다..
또 밤이 되면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에 누워서 별을 보면서 개구리 울음 소리를
함께 감상하니 마치 고향집 마루에 누워 밤하늘을 보았던 향수에 젖기도 하였다.
좀 더 빨리 모시고 올걸 하는 후회가 들지만 앞으로 더 자주 모시고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좋은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