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입하면서, 사모펀드 MBK파트너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4일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차입인수(LBO) 방식에 대한 비판과 함께 경영실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대해 '개시' 결정을.

조치'를 강조하며 법원을 찾았다고 이날 밝혔다.

유통업계와 자본시장에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015년 과도한차입에 의존해 고가에인수한 것이 화근이라는 지적이 많다.

또 미정산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채무 탕감과 조정을 위해 법원에 손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예견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15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차입매수(LBO) 방식을 통해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인수했다.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 받아 충당한인수자금만 5조원에 달한다.

자회사가 됐고, 지난 2015년 MBK파트너스가 당시 국내 기업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사들였다.

회생 절차를 신청하는 건 극단적인 카드를 쓴 것”이라며 “차입경영을 하다 금융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운영 자금.

대기업이었지만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MBK파트너스는 대규모차입을 통해 홈플러스를인수했다.

7조2000억원 중 4조3000억원은 은행의 선순위 대출을 통해, 7000억원은 상환우선주로 조달했다.

2조원 규모에 달하는 금융 부채에 대한 부담을 줄여 급한 불을 끄겠다는 복안이지만 과도한차입인수와 경영 실패, 협력업체 불안과 소비자 불만 등 신뢰 하락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홈플러스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4일 서울.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통업계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위주로 재편되기 직전에 이뤄진 대규모차입인수가 결국 홈플러스의 발목을 붙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회생법원 4부(재판장 정준영)는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위기의 근본 원인은 대주주 MBK의 무책임한 경영에 있다”며 “2015년 MBK는차입매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약 7조원에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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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금융비용(차입금 이자 등)을 홈플러스가 떠안게.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과도한차입으로 인한 이자비용에다 온라인 위주로 재편된 시장 상황 대응에 실패.